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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고교생 코로나 감염, 수능 시험장 방역 철저히
도내 고교생 코로나 감염, 수능 시험장 방역 철저히
  • 경남매일
  • 승인 2020.11.0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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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두고 도내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교육당국이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3일 창원지역 고교생을 포함한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10대 고교생 A군은 창원경일고등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파악돼 교내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능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로나19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세자리 숫자를 넘고 있어 걱정이다. 이번 수능은 예년에 경험하지 못했던 초유의 코로나19 확산 속에 치러지는 수능인 만큼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 등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시험을 치르게 해야 한다.

 경남에서는 고교 재학생과 졸업생 등 2만 9000여 명이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를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함은 물론이다. 자가 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 확진자용 병원 시험장도 마련해야 한다. 시험에 방해될 수 있다는 이유로 철회 청원까지 제기된 책상 앞 칸막이는 설치된다. 시험이 끝난 뒤에도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방역 당국에 즉각 신고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시험을 앞두고 컨디션을 잘 관리해야 하는 일은 기본이다. 안전한 수능시험을 위해 수험생에게 마스크 착용, 발열검사 및 손 소독제 사용 등을 특별히 안내하고, 수험장 동선 등 각별한 안내 교육이 필요하다.

 방역 당국이 마련한 방역 지침에 따르면 시험장 안팎 풍경이 예년과는 크게 달라진다. 시험을 치를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함은 물론이다. 밸브형 마스크나 망사 마스크는 허용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점심 식사의 경우 개인 도시락을 준비해 각자 자리에서 하게 된다. 자가 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 확진자용 병원 시험장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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