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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ㆍ외 버스 광역환승할인제, 도시 발전 기여한다
시내ㆍ외 버스 광역환승할인제, 도시 발전 기여한다
  • 경남매일
  • 승인 2020.11.0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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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부터 진주-사천시를 오가는 시내ㆍ외 버스 광역환승할인제가 시작됐다. 교통비 절감 등으로 주민 이동편익 도모와 양 도시 발전을 도모하게 됐다.

 진주와 사천시 주민들은 두 도시를 오가는 시내ㆍ외 버스을 탑승한 후 30분 이내에 다른 시내ㆍ외 버스로 바꿔 타면 환승하는 버스 요금에서 1450원이 차감돼 결제된다. 환승할인 혜택을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주민 이동편익 신장에는 바람직하다.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 혜택은 물론 두 지역 간 교류 활성화와 승용차 이용 억제 등 교통혼잡 개선과 대중교통 이용 확대 효과 등 기대가 크다. 자치단체로서는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주민 편익이 증대되는 효과가 커 정책 도입은 바람직하다. 타 지역으로 확대는 물론 광역권까지 수혜 지역을 넓혀야 한다.

 울산시도 내년 하반기 울산권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위해 연구용역을 지난 9월 진행하고 용역이 끝나면 인근 지자체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광역환승할인 추진 대상은 부산시와 양산시, 경북 경주시로 대중교통은 시내버스, 지하철,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이 포함된다고 한다. 이에 앞서 2011년 4월 부산시는 환승 할인제를 김해ㆍ양산까지 확대 시행하는 등 광역권으로 확장해 양 도시 주민들의 이동 편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진주-사천 시내버스 환승할인제 도입으로 연간 13만 명의 진주-사천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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