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0:41 (금)
거제시, 보통교부세 역대 최대 확보
거제시, 보통교부세 역대 최대 확보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0.10.29 2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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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6억 규모… 사업 추진 탄력

지역 최대 현안 정부 설득 성과

거제형 일자리모델 구축 기대

거제시가 역대 최대 규모 보통교부세 확보로 민선 7기 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거제시가 내년도 보통교부세 2566억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보통교부세는 지자체간 세원편재와 재정력 불균형을 시정하고자 지방교부세법에 따라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하는 재원으로, 용도가 지정된 국고보조금과는 달리 지자체가 자주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우리 시 세입 중 약 21%를 차지하는 중요한 재원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의 환경변화로 정부의 2021년 보통교부세 재원 규모는 전년 대비 2조 2000억 원이 감소(4.7%)된 44조 5000억 원 규모. 그러나 거제시는 전년 대비 123억 원 증가(5%)된 2566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보통교부세 2566억 원 확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지면서 민선 7기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의 보통교부세는 지난 2018년 1254억 원, 2019년 2162억 원으로 2000억 원 시대를 열었고, 2020년 2443억 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옥미연 기획예산 담당관은 "조선업 위기 상황의 지역경기 침체, 코로나19 등의 경제여건을 중앙정부에 설득한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혀 행정의 적극적인 발품팔이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여진다.

변광용 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보통교부세 확보에 따라 공약사업, 거제형 일자리모델 구축과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등의 역점시책을 마무리해 지역경제 회생과 시민생활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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