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6:32 (금)
리더의 역할
리더의 역할
  • 라옥분
  • 승인 2020.10.29 0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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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옥분 장유문학회 회장
라옥분 장유문학회 회장

지금까지 살면서 겪은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참다운 리더자의 역할에 대해 다뤄보려고 한다. 우선, 리더십의 사전적 의미는 `무리를 다스리거나 이끌어 가는 지도자로서의 능력, 지도력, 통솔력으로 순화`라고 돼 있다.

보편적으로 이해의 단어로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고 신선한 변화를 추구하는 능력을 갖추며 열정을 바탕으로 추진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며 고집이나 아집이 아닌 합리적인 결단력이 있어야 될 것이다. 그리고 어떤 문제점의 해결에 있어서는 나름대로의 기준이 될 표준 원칙과 경영 마인드가 투철해야 하고 이미지 관리 능력을 갖춤도 필요하다 할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풀이해보자면 리더십은 조직의 목표와 관련이 있으며, 리더(laeder)와 추종자(follower), 상황(situation)과의 관계임을 기본으로 리더십은 조직계층의 책임자뿐만 아니라 구성원의 행동을 자극하고 영향을 미치는 과정으로 동료 간 또는 하위직에 있는 사람들에 의해 행사되기도 한다.

리더십은 추종자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협의 과정을 통해 발휘되는 것이며 리더의 권위를 통해 발휘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될 것이다. 리더자는 사람의 마음에 집중하고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증진시켜야 함은 물론, 사람과 성취해야 할 과업을 조직화해야 된다. 그러므로 훌륭한 리더는 넘치는 열정으로 그 조직원들에게도 열정을 심어주고 비전을 만들어내고 사람과 행정 절차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만들어야 한다. 비전이란 것은 아이러니컬하게도 행정 절차에 얽매인 사람들에 의해 가로막히곤 하는데 훌륭한 리더는 조직을 와해하지 않으면서도 그들의 한계를 깨게하는 전략을 생각해 낸다.

세계를 움직인 리더십은 참으로 다양하게 존재한다. 이렇듯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다들 각기 다른 스타일을 갖고 있다. 리더십 역시 마찬가지로 그것이 탁월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관계없이 다양한 스타일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십이 탁월한 누군가를 그대로 닮으려고 애쓰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그에 따르는 노력 정도는 해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신에게 맞는 효율적 리더십은 자기 자신 안에서 발전하는 법이며 그렇기에 전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기 때문이다.

각자의 스타일에서 효율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미래지향적인 삶을 살아가길 바라면서 부족한 리더십을 충당하기 위해서 미래사회 리더의 조건 `창조! 리더십`이라는 책을 꺼내 들었다. 눈에 들어오는 문구를 그대로 옮겨 보면 "리더십의 바탕에는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기고 풀이 나무보다 강하며 부드러운 혀가 단단한 이빨보다 오래 생명력을 유지한다는 지혜가 있었다. 부처의 봄바람 같은 자비심과 인간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하는 나직한 목소리가 훨씬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세종 자신은 알고 있었다." 몇 번을 읽어 봐도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그냥 넘기면서 읽고 또 읽는 것을 반복했다. 그다지 다음 페이지가 궁금하지는 않지만 쉴 새 없이 눈길은 책을 응시하고 있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언행일치와 솔선수범의 정신으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사고와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생활방식 속에서 저절로 리더십은 길러짐을 알기에 여러 정보를 얻고자 마음의 양식을 채우기 위해 습관처럼 책장을 넘긴다. 자신감 하나로 버텨온 삶이 퇴색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하면서 살 것이다. 그게 바로 리더자가 해야 할 일이고 운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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