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조직 개편 앞두고 노사 파열음
경남도 조직 개편 앞두고 노사 파열음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10.27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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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7일 경남 진주시 초전동에서 열린 경남도청 서부청사 개청식
2015년 12월 17일 경남 진주시 초전동에서 열린 경남도청 서부청사 개청식

본청ㆍ서부청사 이원화 운영

전 도민 민원ㆍ직원 불편 가중

노조 “비효율 해결 최우선 과제”

도 “재배치 방안 중장기 논의”



속보= “이대로 방치 할 것인가. 도 본청은 반쪽 운영, 서부청사는 계륵….” 경남도 본청과 진주 서부청사의 비효율 문제를 놓고 노사 간 논란이 일고 있다.

<본지 10월 16일 자 1면 보도>

이와 관련, 내년 1월 조직개편 시행을 앞두고 입법예고가 예상된다. 하지만 노조는 도민의 입장에서 이원화된 조직의 전면 개편을, 도는 당초 계획(안)의 역풍을 우려 부분 조정 등에 국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다른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최근 “도청 공직자들 대부분이 제기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청사가 창원과 진주로 이원화됨에 따라 행정업무가 너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본청 부서에 민원이 있는 서부권 주민들의 불편과 서부청사 공무원들이 회의 참석 등을 위해 본청을 오가면서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잦았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도는 서부청사에 배치된 환경산림국을 환경국으로 따로 떼어내 창원 본청으로 옮기고, 창원 본청에 있는 해양수산국을 서부청사로 옮기는 등 내용이 포함된 조직개편안을 검토하다가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조직개편안 검토와 관련해 내부 갈등과 반발이 일면서 서부청사 존치가 타당한지에 대한 근본적 문제 제기도 나오는 실정이다.

서부청사 비효율 문제는 이미 2018년 9월 경남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진옥 의원이 서부청사 조직 재배치 문제를 거론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서부청사 비효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합리적인 기준과 원칙에 따른 국 또는 부서 간 재배치 방안 등을 중장기적으로 논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도는 이달 안에 ‘동남권 메가시티’ 구현을 위한 미래전략국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 달부터 열리는 도의회에서 심의ㆍ의결을 거치면 다음 해 1월부터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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