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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신남방 시장 공략 새로운 거점 확보
창원시, 신남방 시장 공략 새로운 거점 확보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0.10.27 0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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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26일 창원컨벤션센터 내 큐피트센터에서 지역 기업의 신(新)남방 시장 진출을 위한 온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는 26일 창원컨벤션센터 내 큐피트센터에서 지역 기업의 신(新)남방 시장 진출을 위한 온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하노이ㆍ태국 방콕 사무소

글로벌 비즈센터 지정 업무협약

창원시는 26일 창원컨벤션센터 내 큐피트센터(상설 화상 상담장)에서 지역 내 기업의 신(新)남방 시장 진출을 위한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 베트남 하노이 사무소와 태국 방콕 사무소 지정 온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SMBL(대표 윤상호)`을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 베트남 하노이 사무소`로, 태국 방콕에 위치한 `아세안 비즈니스센터(대표 문기봉)`를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 태국 방콕 사무소`로 지정하며 온라인 현판식 행사도 병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현지 기업의 상시적 정보 관리 및 현지 시장 동향 조사 △창원시 해외마케팅 사업 지원 및 진성바이어 발굴ㆍ매칭 관리 △도시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강화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지난 9월 개소한 인도 델리 사무소와 함께 오늘 개소하게 된 두 사무소는 창원의 경제 지평을 넓히는 새로운 거점이 돼 줄 것으로 확신한다. 이 두 사무소의 개소로 베트남ㆍ태국과의 교류 협력 강화는 물론 동남아시아의 교류 거점 역할도 톡톡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가진 온라인 간담회에서는 각 시가 가지고 있는 산업군 중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산업분야에 대한 정보 공유와 함께 비대면 해외 마케팅 사업의 효율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박진열 국장은 창원시는 육해공군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베트남ㆍ태국 산업의 다양한 분야와 교류한다면 상호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협약식을 시작으로 창원시는 두 사무소와 협업으로 태국ㆍ미얀마 온라인 수출상담회와 베트남 기계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10월과 11월에 개최해 약 26개의 창원기업에 베트남과 태국 시장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창원시는 현지 정부 산하기관 및 민간 네트워크를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로 지정해 수출 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향후 수출기업 통상지원 및 국제교류 지원을 위해 신남방ㆍ신북방 신흥시장 진출 국가 거점 도시를 대상으로 오는 2023년까지 총 15개소의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를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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