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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남이섬 `하동의 날` 내실 있게 치러
춘천 남이섬 `하동의 날` 내실 있게 치러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0.10.27 0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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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춘천 남이섬에서 열린 `하동의 날` 풍물패 공연 장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춘천 남이섬에서 열린 `하동의 날` 풍물패 공연 장면.

특산물 판매 등 사흘간 행사

세계 차 엑스포 홍보 `눈길`

상생 협약 체결 후 다섯 번째

하동군은 지난 23∼25일 사흘간 춘천 남이섬 산딸나무길 일원에서 `2020 하동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남이섬 하동의 날은 지난 2016년 4월 하동군과 (주)남이섬이 양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경제교류를 위한 상생 협약 체결 이후 그해 10월 첫 행사에 이어 이번에 다섯 번째로 열렸다.

이번 하동의 날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왕의 차 진상 행렬, 큰들의 `최참판댁 경사 났네` 같은 대형 프로그램은 취소하고 공연, 전시, 농ㆍ특산물 판매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두는 소규모 행사 위주로 진행됐다.

행사 참가 인원도 내ㆍ외빈 초청 없이 이동진 문화환경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농ㆍ특산물 판매업체, 공연단 등 70여 명으로 최소화해 조촐하지만 내실 있는 행사로 운영됐다.

`테이크아웃 하동`을 테마로 한 하동의 날은 첫날 농ㆍ특산물 판매 및 하동 관광 홍보에 이어 다음 날 오전 하동의 날을 알리는 거리 퍼레이드와 하동청소년예술단 하울림 공연으로 꾸며졌다.

그리고 행사 기간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ㆍ가공된 다양한 농ㆍ특산물 전시ㆍ판매와 함께 `하동의 가을`을 연출한 허수아비 전시, 2022년 세계차엑스포 홍보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예년과 같은 대규모 행사는 하지 않았지만 코로나 예방수칙을 지키면서 내실 있는 행사로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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