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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내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본계획 재수립
김해시, 내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본계획 재수립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10.26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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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내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 5개년 기본계획을 재수립한다. 사진은 셉테드가 적용된 진영 좌곤지구 쌈지공원 모습.
김해시가 내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 5개년 기본계획을 재수립한다. 사진은 셉테드가 적용된 진영 좌곤지구 쌈지공원 모습.

현재 안심골목길 5곳 조성

가이드라인 배포 시설 확대

국제안전도시 김해시가 내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 5개년 기본계획 재수립을 추진, 안전한 공용공간 확대에 나선다.

시는 범죄취약지수 재조사, 사업효과 분석, 시 전반 범죄취약환경 개선 목표 설정과 실행방안 등을 담은 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 첫 기본계획 수립 이후 올해까지 시는 무계동 광석마을, 진영 동구1구 및 중구2구, 동상동 동광초교 후문 일대, 진영 여래2구 및 3구, 무계 도시재생뉴딜사업구역 총 5개 지역에 약 6억 원을 들여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 8월 완료한 무계 도시재생뉴딜사업구역의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은 설계단계에서부터 셉테드 기법이 요구되는 공간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 이후 주민만족도 조사결과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감소하고 범죄예방 효과가 있다는 의견과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각각 8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2021년에는 사업비 1억 2000만 원을 확보해 공장지대 사이에 위치한 진례면 고모마을 일대에 안심골목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은 범죄우려지역에 LED 조명, CCTV, 울타리, 안내판 설치, 노후 담장 도색 및 벽화를 조성하는 것으로 범죄 예방 효과와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감 확보 효과가 크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기본계획 수립 이듬해인 2017년 7월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을 적용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를 제정했다.

올 2월 국제안전도시로도 공인받은 시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시 낙후된 골목길 환경 개선이나 공원 리모델링 등에 셉테드 기법을 적용해 안전한 공용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 다양한 시설물에 적용 가능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각종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도시계획시설 조성사업은 물론 공중화장실 같은 범죄 우려가 있는 건축물 신축 시 적용케 하는 등 다방면으로 범죄에서 안전한 김해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문용주 도시디자인과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김해시와 호응할 수 있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본계획을 재수립해 국제안전도시로서 위상에 걸맞은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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