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근대의료박물관 정원 음악회

내달 13일까지 월요일 제외 공연

거창군은 다음 달 13일까지 점심시간을 이용해 거창읍 소재 거창근대의료박물관 정원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평일 낮 점심시간에 개최돼 평소 바쁜 일정으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직장인과 근대의료박물관을 지나는 군민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주회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 연주자를 초청해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줌으로써 군민들에게는 우수한 공연 향유 기회를， 연주자들에게는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의료박물관 관계자는 "거창근대의료박물관은 거창군 시내 중심부에 있지만 정작 군민들의 발길이 뜸한 곳이다"며 "다양한 활용 방안에 대한 고민이 있던 곳이지만 이번 음악회가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군민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새로운 힐링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음악회는 월요일 제외 평일 낮 12시 30분부터 20분 동안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