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3:37 (목)
사천공항 아시아나항공 지연율 가장 높아
사천공항 아시아나항공 지연율 가장 높아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0.10.22 2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균보다 7배 높은 29.2%

소병훈 의원 "소비자 피해"

사천공항 아시아나항공이 29.2%로 국내선 지방공항 가운데 가장 높은 지연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균 대비 7배 높은 수치다.

국내선 지방 공항 항공기 지연율이 4%로, 전년 지연율 11.7% 대비 7.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한국공항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역 공항은 포항 (13.3%), 사천(10.3), 제주(5%), 청주(4.8%), 군산공항 (4.5%)순으로 평균 지연율(4%) 보다 높았다.

지연 원인으로는 항공기 접속(83%) 문제가 가장 높았고, 기상(6%), 항공기 정비(3.8%) 제방빙(1.3%), 항로혼잡(0.2%) 기타(5.8%) 순으로 나타났다. 항공기 접속 문제는 항공기가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아 출발편까지 지연되는 상황을 말한다.

항공사별로 살펴보면 김포에서는 에어서울(8.1%), 이스타항공(6.6%), 제주공항 에어서울(12.2%), 이스타항공(10.3%), 김해공항은 이스타항공(9.8%), 청주공항 이스타항공(19.8%), 사천공항 아시아나항공(29.2%), 포항공항 대한항공(13.8%)순으로 지연율이 높았다.

2020년 국내선 결항률(1.0%)은 전년대비 0.1% 감소했으나 지역공항별로 살펴보면 원주공항(9.2%), 포항공항(7.7%), 울산공항(3.6%) 무안공항(3.1%)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항공사별로 살펴보면 김해공항 티웨이항공(4.5%), 청주공항 티웨이항공(3.5%), 무안공항 아시아나항공(3.1%), 양양공항 티웨이항공(6.8%), 여수공항 대한항공(4.6%), 사천공항 대한항공(3.3%), 원주공항 대한항공(9.2%)의 결항률을 보였다.

소 의원은 "항공기 지연 및 결항이 잦아지면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최근 법원은 항공편 지연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