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3:50 (토)
경남도, 독감 백신 사망자 늘어나 역학조사
경남도, 독감 백신 사망자 늘어나 역학조사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10.22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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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백신 투여 162명 모니터링

“접종 후 30분간 이상 여부 관찰”

코로나 추가 확진자 사흘째 0명

 경남도가 창원, 통영시에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자 중 4명이 사망하자 인과관계와 원인 조사에 나섰다.

 도는 창원, 통영시와 함께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또 창원지역 숨진 2명이 독감 백신을 접종한 날 동일 백신을 맞은 대상자 총 162명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여부를 전수 모니터링 중이다.

 사망자들이 접종한 백신은 질병관리청이 어르신 무료접종으로 공급한 ‘스카이셀플루 4가’로, 같은 회사에서 만들었으나 제조번호는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유통경로 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된 제품 및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는 역학조사 자료를 토대로 질병관리청에서 피해조사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판정하게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예방접종 인과관계와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 반응을 방지하기 위해 접종 후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15~30분간 이상 반응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접종 후 몇 시간 안에 호흡곤란, 눈ㆍ입 주위 부종, 구토ㆍ설사ㆍ복통ㆍ메스꺼움, 심박 수 증가 및 어지러움 등을 느끼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사흘째 발생하지 않아 누적 298명이며 이중 292명이 완치돼 6명이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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