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3:21 (금)
양산시, 로봇실증사업 선정 소아 보행훈련용 로봇 도입
양산시, 로봇실증사업 선정 소아 보행훈련용 로봇 도입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0.10.22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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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2020년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에 선정돼 보행 장애를 가진 소아ㆍ청소년을 위한 보행 훈련 로봇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비 2억 650만 원, 시비 7700만 원과 양산부산대학교 병원 3850만 원 등 총 3억 850만 원을 투입해 진행했으며,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인 보행훈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로봇은 맞춤형 재활 훈련이 가능한 최첨단 보행 훈련 시스템으로, 보행 장애를 가진 소아ㆍ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보행 재활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실제 상황과 유사한 치료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보행 장애가 있는 소아ㆍ청소년에게 자가보행 체험을 제공해 성장 시기에 집중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또 양산시 소아ㆍ청소년에게는 동작분석 평가비를 3년간 무상으로 지원하며, 로봇 이용 재활치료 비용도 국민건강보험 급여 기준에 준해 지원하기로 병원과 합의함으로서 치료비 부담없이 재활 훈련을 받을 수 있게 의료 서비스의 문턱도 낮췄다.

박정희 사회복지과장은 "미충족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행 장애를 가진 소아ㆍ청소년을 위해 지역사회 의료ㆍ지 네트워크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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