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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인도문화축제 연계 ‘김해의 날’ 연다
사랑-인도문화축제 연계 ‘김해의 날’ 연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10.22 0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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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공연ㆍ인도영화제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 진행

시청 로비 전광판 등 생중계

김해시와 주한인도대사관(인도문화원)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허왕후 신행길 축제’를 대신해 ‘김해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23일 다채로운 문화ㆍ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해당 행사를 온ㆍ오프라인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우리나라와 인도는 물론 전 세계에서 볼 수 있는 주한인도문화원(ICCR in Republic of Korea) 유튜브, 페이스북과 함께 김해시청 로비 전광판으로 생중계한다.

우선 온라인 행사는 한국시간 이날 오후 4시, 인도시간 낮 12시 30분에 허성곤 김해시장과 주한인도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시립가야금단 가야금 공연(찬기파랑가), 왕후의 춤(최선희 가야무용단), 오디시 인도 고전무용 공연(리투), 미라클러브(뮤지컬) 순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김해문화의전당 예술극장 씨네마루에서 인도문화원이 제공한 총 3편의 인도 영화 ‘Newton’, ‘To Let’, ‘마헤쉰테 프라티카람’을 상영하는 인도영화제가 마련된다.

김해의 날은 김해시와 주한인도대사관의 문화ㆍ관광 분야 업무협약 이후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의 제안으로 ‘사랑(SARANG)-인도문화축제’ 연계행사로 마련됐다.

사랑-인도문화축제는 주한인도대사관과 인도문화원이 지난 2015년부터 국내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서울 등서 진행하는 연례 축제로 사랑은 힌두어로 ‘다채로운’, ‘아름다운’을 의미한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와 인도가 함께 하는 이번 김해의 날 행사가 전 세계에 가야왕도 김해를 알리는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라며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와 인도대사관, 인도문화원은 2017년 문화ㆍ관광 분야 업무협약 이후 매년 사랑-인도문화축제와 연계해 허왕후 신행길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인제대학교 LINC+사업단, 김해문화재단과 함께 가야사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의 특별공모(김수로와 허왕후의 인연)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허왕후 콘텐츠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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