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도 안 된 건물 증축하는 것은 예산 낭비"
"3년도 안 된 건물 증축하는 것은 예산 낭비"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10.2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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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욱 40억들인 마산의료원 폐기처분, 비효율적

강철우 도의회 파행사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20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380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도의원들은 마산의료원 음압병동 증축, 도의회 파행 사태 등 도정 현안 등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 하는 신영욱 의원.
5분 자유발언 하는 신영욱 의원.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신영욱(더불어민주당ㆍ김해1) 의원은 마산의료원 음압병실 확충사업과 관련, "3년도 채 안 된 건물을 수직 증축하는 것은 예산 낭비"라며 "다른 질병에 대비해 마스터플랜을 구축 수평 증축 하자"고 제안했다.

마산의료원 음압병실 확충사업은 총 사업비 56.5억 원(국비 26ㆍ도비 30.5)을 들여 음압병실 7개실을 증축하는 사업으로 현재 도내 건축정책위원회 심의가 진행 중에 있다.

신 의원은 "마산의료원 음압병동 옆 주차장과 철거예정인 VIP장례식장 부지가 음압병동 증설에 활용 가능한 공간"이라며 "수직증축보다 기존 음압병동 8개 병실을 그대로 유지하고, 주차장 부지를 이용한 수평증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40억 원을 들여 건축한 건물을 3년도 사용하지 못하고 폐기 처분하는 것이 과연 수평 증축보다 효율적인지 의문"이라며 "수직증축의 장점으로 꼽히는 공간효율성도 반드시 고려돼야 할 요소지만, 미래 의료상황을 예측해 종합적인 계획을 살펴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획행정위원회 강철우(무소속ㆍ거창1) 의원은 `의장 불신임안`을 놓고 수차례 본회의 파행을 거듭한 경남도의회를 대상으로 무소속 도의원이 파행 원인과 해법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 하는 강철우 의원.
5분 자유발언 하는 강철우 의원.

강 의원은 "지난 6월 26일 의장단 선거에서 촉발된 도의회 내 갈등이 벌써 96일째다"며 "코로나19와 수해 등으로 전쟁 같은 나날을 보내는 도민들의 삶을 보듬고 살펴야 할 의원들이 오히려 걱정을 끼쳐 가슴에 달린 의원 배지가 너무 안타깝다"고 자성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크게 3가지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의장 불신임안 표결 방법과 관련해 도의회 관련 규정들이 부족해 무기명과 기명 투표를 놓고 갈등을 빚은 점, 지방의회에 대한 정당의 지나친 관여, 의원 상호 간 존중과 배려 부족 등을 지적했다.

강 의원은 "전국 시ㆍ도의장단협의회에 건의하거나 의회 내 특위를 구성해서라도 의회 관련 제 규정들을 정비하고, 도의회에 대한 정당의 과도한 관여를 억제하며, 의원 상호 간 존중과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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