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서장 최승환)는 지난 18일 하동군 금성면 서근마을에서 우사를 탈출한 송아지를 잡아달라는 동물구조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소방드론을 활용해 3일에 걸쳐 수색한 끝에 송아지를 발견ㆍ포획해 주인에게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우사를 탈출한 송아지는 마을인근 야산으로 숨어들어 찾기가 힘든 상황에서 소방용 드론으로 넓은 면적을 촬영, 수색해 탈출 3일 만에 송아지를 발견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드론은 화재, 구조 현장뿐만 아니라 실종자 수색, 동물구조 등 다양한 생활안전 구조활동에 활용하고 있다"며 "소방드론의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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