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5:37 (수)
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 `총력`
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 `총력`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10.19 2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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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양돈농가 일제점검

외국인 종사자 방역 교육도

경남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유입 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 방역 총력전에 나섰다.

19일 경남도는 지난 9일 강원도 화천군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 연천, 강원 인제 등 접경지역 확산 등으로 도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경남도는 12월까지 도내 전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소독시설, 울타리 등 방역시설 설치ㆍ운영 여부와 생석회 도포, 출입차단 등 방역실태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방역 인식이 부족한 양돈농장 외국인 종사자를 대상으로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방역인식수준 조사와 방역교육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경남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해 9월 17일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살아있는 돼지와 사료 등에 대한 단계별 반입ㆍ반출 제한 조치를 시행해 왔으며, 지난 13일부터는 강원도 전역, 경기 북부권역 및 인천 강화군으로 확대해 제한하고 있다.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설악산 등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도민께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접경지역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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