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7:50 (토)
도내 등교 수업 확대 반기나 방역 더 철저히 해야
도내 등교 수업 확대 반기나 방역 더 철저히 해야
  • 경남매일
  • 승인 2020.10.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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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면서 19일 도내 대부분 학교가 전 학년 매일 등교에 돌입하면서 방역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날 전체 등교 학교는 초ㆍ중ㆍ고 300명 이하의 경우 초교 284곳, 중학교 137곳, 고교 190곳 등 611곳에서 이뤄진 것으로 도교육청은 파악했다. 다만 도교육청은 초교 300명 초과 1000명 미만 학교와 중학교 학생 수 300명 초과 800명 미만 학교는 매일 등교 수업을 권장하고, 부득이한 경우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동시에 진행토록 했다. 또 초교 1000명과 중학교 800명 이상 학교는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해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했다. 고교는 학생 수에 상관없이 전교생 등교수업을 권장하며, 부득이한 경우 학교 여건을 고려해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할 수 있다.

 과밀학급 등 밀집도가 높은 학교는 여건 및 구성원 의견을 고려해 학교 자율 결정이 가능하다. 다행히 이날 대부분 학교에서 큰 혼란 없이 순조롭게 등교와 수업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각 학교는 등교에 대비해 방역을 마쳤기 때문이다. 이런 전체 학생 매일 등교는 일주일간 시범 운영하며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완해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2차 대확산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높기만 하다. 그렇다고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비대면 수업을 고집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도교육청은 더욱 더 철저한 방역으로 학생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며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완벽한 방역만이 등교수업을 지속하게 하는 힘이 될 것이다. 방역에 대한 교육당국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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