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2:17 (수)
김해 어방동 경남예술교육원 예정지 변경
김해 어방동 경남예술교육원 예정지 변경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10.18 2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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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업지 공장지대 부적합

새장소 물색ㆍ쾌적한 환경 제공

"청소년 위한 최적 입지 선정"

김해시 어방동 부경양돈 축산물공판장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경남예술교육원 해봄 동부센터가 새 사업지를 물색한다.

김해시는 경남예술교육원 해봄 동부센터 건립 예정지가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변경된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학생, 교사, 학부모 대상 예술교육의 허브 조성을 위해 경남예술교육원 해봄 동부센터를 김해에 건립하기로 하고 김해시와 협약을 맺어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31일 실무협약 체결로 본격화돼 현재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이전 절차인 타당성조사를 행정안전부와 교육부에 의뢰하는 단계에 와 있으나 당초 건립 예정지인 어방동 부경양돈 축산물공판장 부지는 교육시설 입지에 다소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부지는 공장지대 속에 위치하고 인근에 위험물취급소 등 교육문화 시설이 입지하기에는 안전상 위험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시는 이러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교육당국과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장소로의 변경에 대한 원칙적인 의견 접근을 했고 앞으로도 추가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경남교육청은 지난 2018년 3월 경남 서부권인 진주에 경남예술교육원 해봄을 개관, 서부지역 학생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이곳은 경남 동부권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거리나 시간상 부담이 커 동부권에서의 이용이 저조할 수밖에 없어 경남교육청은 도내 전체 학생의 65% 이상이 분포하는 동부지역의 중심인 김해에 경남예술교육원 해봄 동부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해봄 동부센터는 학생과 교사, 지역주민, 학부모가 같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시설로서 주 이용자가 아이들과 청소년들이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과 예술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남교육청과 함께 가장 좋은 입지를 선정해 설립에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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