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0:26 (금)
김경수 지사 "부마항쟁 남은 과제,진상규명ㆍ유공자 예우ㆍ기념사업"
김경수 지사 "부마항쟁 남은 과제,진상규명ㆍ유공자 예우ㆍ기념사업"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10.18 2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16일 부마민주항쟁 41주년을 맞아 "부마민주항쟁의 남은 과제는 진상 규명과 유공자 예우, 기념사업 세 가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부산대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4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러한 글을 올렸다.

그는 "4ㆍ19, 5ㆍ18, 6월 항쟁과 함께 4대 민주화운동의 하나인 부마민주항쟁은 다른 민주항쟁에 비해 덜 주목받아 왔다"며 "국가가 직접 진상을 규명하고, 항쟁정신을 기리는 것도 최근에야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부마민주항쟁의 남은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진상규명은 하루도 늦출 수 없는 우리의 책무다"며 "유공자 예우는 국가의 당연한 도리고, 기념사업은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이다"고 적었다.

이어 "지난 9일 항쟁 당시 시위에 참여했다 군법회의에서 징역형을 받은 시민 세 분이 창원지법에서 41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며 "진실이 밝혀지고 명예가 회복된 것에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경남도와 창원시가 함께 추진 중인 `민주주의 전당`이 건립되면 미래세대가 민주주의 역사와 가치를 공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잘 준비해가겠다"며 "10월을 맞아 항쟁의 거리에 계셨던 분들과 그 정신을 지켜온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글을 맺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