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182억ㆍ사유시설 22억원 피해
특별재난지역 건강보험료 등 혜택
경남도는 지난달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를 본 도내 18개 시ㆍ군 1만 295건의 재해 복구를 위해 총 495억 원의 복구비를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비 215억 원, 도비 53억 원, 시ㆍ군비 227억 원 규모다.
지난달 잇따른 태풍으로 전신주ㆍ가로수 넘어짐에 따른 정전, 사면 붕괴ㆍ유실, 하천 제방 유실 등 412건 182억 원의 공공시설 피해와 주택 파손ㆍ침수, 농ㆍ어업 피해 등 9881건 22억 원의 사유시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경남도는 중앙정부와 함께 재난피해합동조사를 벌여 복구계획을 세운 뒤 피해복구비 규모도 확정해 신속한 재난 지원과 시설 복구에 나설 방침이다.
일정 규모 이상 피해가 발생한 3개 시ㆍ군(거제ㆍ양산ㆍ남해) 5개 면ㆍ동(거제 동부면ㆍ장평동, 양산 상북면, 남해 상주면ㆍ남면)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건강보험료, 통신ㆍ전기료, 도시가스ㆍ난방료 등 각종 혜택을 지원한다.
공공시설 복구에는 하천, 도로, 어항, 임야, 수리시설 등 414건에 426억 원을 투입하고, 사유시설 피해 9881건에 재난지원금 69억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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