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대표브랜드` 대상
연간 1000억 소득 효자 작물
올해 122tㆍ167만달러 수출
지리산 자락 청정골 산청군에서 생산된 햇딸기가 출하를 시작했다.
산청군이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산청 딸기`가 본격적인 수확ㆍ출하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청 딸기`는 430여㏊ 면적, 800여 농가에서 1만 6500메트릭톤(M/T)을 생산, 연간 1000억 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지역 효자 작물이다.
산청지역은 경호ㆍ덕천ㆍ양천강에 의해 형성된 충적토와 함께 겨울철 지리산 자락 따뜻한 지하수 영향 탓에 수막 보온이 가능해 딸기 재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산청 딸기`는 높은 당도와 선명한 빛깔, 과육이 충실하고 신선함이 오래 유지되고 저장성이 탁월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산청 딸기`는 수확 초기에는 전량 서울가락시장 등 대도시로 출하, 2㎏ 당 4만 원 선에서 판매된다. 최근 대만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 시장에도 수출하고 있다.
올해 군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과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지역에 모두 122t, 167만 달러어치를 딸기를 수출했다.
군 관계자는 "명품 `산청 딸기` 생산을 위해 GAP 인증과 전문재배 기술교육, 하이베드 수경재배 시설지원 사업 추진 등에 전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