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 뚫린 KTX 특송 보안시스템` 시정 요구
`뻥 뚫린 KTX 특송 보안시스템` 시정 요구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0.10.16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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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제 의원, 불법 행위 무방비 지적

"마약 배달의 창구 될 가능성 높아"



국회 국토교통위 국민의힘 하영제(사천ㆍ남해ㆍ하동) 의원은 15일 한국철도공사(KTX) 국정감사에서 철도공사 자회사인 코레일넥트웍스의 KTX 특송 보안시스템 허점을 지적하고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하 의원은 이날 "추석 직전에 실물과 재질ㆍ형태가 같은 모형 권총과 모형 실탄, 마약처럼 보이는 밀가루를 KTX 특송으로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보내봤는데 접수할 때는 물론이고 찾을 때가지 아무런 제재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 보안에 비하면 철도는 아예 보안시스템이 없는 것과 같고 이 문제를 여러차례 지적했는데 왜 시정하지 않았느냐"고 추궁했다.

하 의원에 따르면 검찰청의 마약류 범죄백서에 지난해 마약류 사범은 2018년 1만2613명에서 27.2%나 증가한 1만 6044명이고 공급 사범도 4225명으로 전년보다 28.3%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 의원은 "마약 사범 연령대가 점차 낮아져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으로 주문하고 택배를 통해 쉽게 받아 볼 수 있는 상황에서 보안시스템이 이처럼 허술하다면 KTX 특송이 마약배달의 창구가 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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