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요양병원 접촉 도민 4명 `음성`
부산 요양병원 접촉 도민 4명 `음성`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10.16 0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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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병원 126곳 긴급 점검

부울경 병상 공동 활용키로

나흘째 코로나19 확진 없어

경남 누적 294명ㆍ입원 9명



경남도가 코로나19 대량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해뜨락요양병원과 관련해 적극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경남도는 15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최근 부산 요양병원 집단감염과 관련 도내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 4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도는 이와 관련해 오는 28일까지 도내 요양병원 126곳을 긴급 점검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에서 도는 종사자와 시설 방역 관리 실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이행 여부, 비접촉 면회 방역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본다.

요양병원은 입원 환자 대다수가 감염에 취약한 노인들로, 감염증 발생 시 대규모 확산 우려가 높아 보다 철저한 방역이 요구된다.

그동안 도는 병원별 감염관리 책임자를 지정하고 환자와 종사자의 유증상 여부 등을 일일 점검에 나서 도내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0명이다.

도는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방역 경각심 둔화가 우려됨에 따라 방역체계를 재정비해 철저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도는 울산시, 부산시와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병상 공동 활용 등을 중심으로 공동대응시스템 가동에 뜻을 모았다.

3개 광역시도는 부산 요양병원 확진자가 고령층 노인으로 병상 확보가 절실한 상황임을 공감하고 부울경 권역에서 합산 일일 확진자 수가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공동대응 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소규모 확진자 발생 시 지자체별로 자체 대응하되 한계 상황에서는 권역 내 병상을 공동 활용하는 것이 요지다.

경남권 공동대응팀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지역 거점 병원으로 지정해 각 지자체 행정인력이 환자 분류, 병상 배정, 전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경남 도내에는 현재 코로나19 병상 211개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남지역은 지난 11일 이후 나흘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누적 확진자는 총 294명이며, 이 중 285명이 퇴원해 9명이 입원 중이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요양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 종사자 중 최근 부산을 방문했거나 출퇴근 이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코로나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고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철저한 방역 조치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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