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5:49 (수)
“김해신공항 지역사회 논의 후 정부와 협의”
“김해신공항 지역사회 논의 후 정부와 협의”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10.15 0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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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열린 제380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 지사가 김해신공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4일 열린 제380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 지사가 김해신공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도의회 예상원 의원 도정질문

김 지사 “물류허브 역할 강조”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김해신공항은 경남이 동북아 물류허브라는 미래와 연계해 지역사회 논의를 거쳐 정부와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14일 열린 제380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 지사는 청년특별도, 동남권 메가시티, 관련 추진 등 도정 현안 질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예상원(국민의힘ㆍ밀양2) 의원은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김경수 지사가 발표한 ‘동남권 메가시티와 지역 주도형 뉴딜’에 대해 언급하면서 지역 주도형 뉴딜에 대해 추가 설명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부ㆍ울ㆍ경이 힘을 합쳐 과도한 수도권 쏠림 현상을 시도 단위로 경제 활성화로 분산하자는 것”이라고 답했다.

 예 의원은 이어 “정치권에서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동남권 메가시티와 동남권자치도’가 헷갈린다”며 어떤 차이가 있는지 물었다.

 김 지사는 “동남권자치도는 같은 맥락이라며 대구, 경북처럼 행정통합이 같이 가는데 옳다. 다만, 당장 행정 통합하기는 어렵다”며 “울산은 독립한지 얼마 안 돼 다시 통합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통해 특별자지단체 연합 단계를 통해 자생력을 높여 행정, 통합하는 단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김해신공항과 관련해 “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에서 검증 막바지 단계에 있다”며 “김해신공항이 관문공항으로 적절한지 검증하고 있다. 김해신공항은 소음 문제가 있고, 항공 물류 산업발전에 어려움이 있다. 신공항은 지역사회 논의를 거쳐 정부와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청년센터의 도민의집 활용과 관련해서는 “청년정책은 청년 의견을 먼저 고려하고 청년 눈높이에서 하지 않으면 실패할 수 있다”며 “청년 네트워크를 통해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수렴했다. 청년센터와 일자리센터는 청년이 오고 가면서 간담회를 하면서 오프라인 플랫폼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상남동에 두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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