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가을
벌써 가을
  • 황진봉
  • 승인 2020.10.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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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봉
황진봉

마음 돌아선

여인의 손길 같은

차가운 비가 살갗을 스친다



먼 산의 나뭇잎은

녹음을 자랑 하는데

벼는 여물어 고개를 숙인다



코앞의 가을은 애써 멀리하고

멀어져가는 여름에

미련을 떨치지 못 하네



차창을 스치는 낙엽에

허송세월 보낸 쓰라린 심정

이젠 겨울도 멀지 않았구나



- 호: 한운(閑雲)

- 고성 출생

- 경남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 월간 문학세계 등단(2013)

- 문학세계문인회 정회원

- 김해 文詩 사람들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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