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38 (금)
“농촌문화ㆍ자원 지키는 좋은 해설사 돼야죠”
“농촌문화ㆍ자원 지키는 좋은 해설사 돼야죠”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0.10.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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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해설사 양성과정’ 교육 수료식을 마친 원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을해설사 양성과정’ 교육 수료식을 마친 원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 농기센터, 주민역량강화

마을해설사 양성과정 교육 수료

농경자원 발굴법 등 실습 수업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지난 12일 ‘농경문화소득화모델구축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한 ‘마을해설사 양성과정’ 교육 수료식을 의창구 대산면에 위치한 빗돌배기마을에서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무더운 8월에 시작해 13회 90시간 동안 이어진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업이 취소되는 등 진행에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교육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최종 24명의 자랑스러운 마을해설사를 배출했다. 교육은 농촌마을의 이해, 농경자원 발굴법, 다양한 해설기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이론수업과 예비 마을해설사가 돼보는 실습수업까지 알차게 진행됐다. 또한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경력있는 선배들의 세심한 노하우까지 배울 수 있어 만족도 높은 수업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강창국 빗돌배기마을 대표는 “2달 동안 열정을 가지고 수업에 임해준 교육생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인연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영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오늘의 수료식은 마지막이 아닌 마을해설사로서의 첫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라져가는 농촌마을의 문화와 자원을 지키고, 이를 많은 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좋은 마을해설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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