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메가시티로 한국판 뉴딜 선도”
“동남권 메가시티로 한국판 뉴딜 선도”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10.14 0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운데)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지사, 청와대 연석회의 발표

광역철도망 필요성도 강조

“행정구역 통폐합 전제” 반론



경남도지사는 13일 “‘동남권 메가시티’로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길을 찾아 한국판 뉴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한국판 뉴딜 시ㆍ도지사 연석회의’에서 ‘동남권 메가시티와 지역 주도형 뉴딜’이라는 주제로 이같이 발표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경남, 부산, 울산의 광역화로 경제, 문화, 산업 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구 1000만 명 이상인 거대 도시권을 조성해 수도권에 대응하겠다는 것이겠지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서는 행정구역 통폐합을 전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병권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은 “상생과 공동번영을 위한 프로젝트도 지역이기주의로 걸림돌이 된 전례가 있다”면서 “초광역화를 위해 대전ㆍ충남ㆍ세종, 광주ㆍ전남, 대구ㆍ경북 등 전국의 시도지사들이 경쟁하듯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용섭 광주시장은 메가시티를 위해 광주ㆍ전남은 통폐합을 제의했다.

송 대변인은 “혁신도시 시즌2, 산단 조성, SOC기반시설 확충 등 도민이 행복하게 살 터전과 문화 예술, 교육에 특별한 지원 정책 등 자생력을 겸비한 중단기 발전방향 등 추진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도지사는 이날 청와대에서 “기업과 투자, 상위권 대학과 취업 기회, 의료기관 등은 모두 수도권에 몰려 있다”며 “수도권에 밀집된 환경과 살아남기 힘든 과잉경쟁의 삶은 심각한 저출산 문제로 이어져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 주도의 균형 발전이 아닌 지역이 스스로 주도하는 권역별 균형발전 정책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그 전환의 핵심은 생활권과 경제권 중심의 유연한 권역별 발전전략이다”고 말했다.

그는 “권역별 발전전략 기본 토대는 광역 대중교통망 혁신으로 편리한 생활권과 경제권 구축이다”며 동남권 광역철도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한국판 뉴딜은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해야 성공할 수 있고, 그 핵심은 균형발전이다”며 “지역 강점과 특성을 살린 동남권 메가시티 대표사업으로 한국판 뉴딜 성공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2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