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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마을미술 프로젝트` 준비 한창
창녕군 `마을미술 프로젝트` 준비 한창
  • 조성태 기자
  • 승인 2020.10.14 0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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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사업비 5억9000만원 투입

우포늪 일대 생태미술마을 조성

우포늪 일원 마을에서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위한 미술작품 설치 준비가 한창이다.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미술사업으로 창녕군은 올 상반기에 진행된 2020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 9000만 원을 확보해 총 5억 9000만 원의 사업비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2년간 추진되는 이번`마을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우포늪 일대 마을들을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힐링의 생태미술마을로 조성해 창녕군을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문화예술도시로 가꿔 나가고자 한다.

군은 세진마을과 주매마을 우포늪 생태체험장 일대에 마을의 특성을 반영한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해 `따오기 예술산책로` 등 총 15개의 작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 수행을 맡은 (사)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회장 노창재)를 중심으로 마을주민들과 황무현 총감독, 박봉기 전시감독 등 예술가들과 협업을 통해 완성작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어 세 번째 프로젝트는 `온라인 자연미술관`으로서 우포생태미술마을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작품 제작 과정과 완성된 작품 소개, 계절과 날씨에 따른 작품 배경 변화 영상 등을 온라인으로 공유해 언제 어디서나 접할 수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슬기로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2021년부터는 예술가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미니 예술작품을 제작ㆍ판매하는 우포마을 공작소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예술적 상상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정우 군수는 "깊어가는 가을 우포늪 일원 마을이 예술작품으로 물들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한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우포늪의 맑은 자연 속에서 미술 작품들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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