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 물건으로 쌓아 올린 설치 작품
일상적 물건으로 쌓아 올린 설치 작품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10.14 0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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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화 작가와 함께하는 `살어리 살어리랏다` 전시회 포스터.
최정화 작가와 함께하는 `살어리 살어리랏다` 전시회 포스터.

최정화 작가 `살어리 살어리랏다`

22일 경남도립미술관서 전시회



 경남도립미술관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미술관 전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설치 작가 최정화 작가와 함께하는 `살어리 살어리랏다` 전시회를 2020년 특별 기획전으로 개최한다.

 최정화 작가는 늘 한국적이고 일상적인 물건들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왔다. 이번 `살어리 살어리랏다` 최정화 작가의 개인전도 경남 남해안을 탐사하며 수집한 해양쓰레기 및 생활용기가 대거 등장하며 미술관 1층과 2층에서 열린다.

 1층은 `당신의 빛`이라는 주제로 부서진 배와 스티로폼 부표, 생선상자 등 경남 곳곳의 다양한 재료들이 작업물로 구성된다.

 그 중 백미는 직ㆍ간접적으로 전시회에 참여한 1000명의 이름이 새겨진 명찰로 식기, 사진 등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이름이 모두 새겨질 예정이다.

 2층엔 `기억`을 테마로 한 작업으로 고가구, 현대적 물건들이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하는 현장과 오래된 나무에서 느껴지는 예스러운 냄새와 반짝반짝 알록달록 빛이 나는 멋스러운 오브제가 조화를 이룬 모습도 볼 수있다.

 3층은 이전과 다른 색다른 전시로 경남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창조(거제), 비컴프렌즈(양산), 돌창고프로젝트(남해), 팜프라(남해)가 자신들의 활동상을 소개하는 `별유천지(別有天地)`가 마련된다.

 또한, 전시실에서는 경남 역사 쌓기 일환으로 도민의 일상, 역사가 담긴 사진을 모으는 `기억채집` 프로젝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종원 경남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그동안 경남도립미술관이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여러 방식을 도입한 첫 행사라 결과가 사뭇 기대된다"며 "삶이 축제가 되는 현장을 목격함과 동시에 축제 뒤에 감춰진 아픔도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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