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0:15 (목)
코로나 블루 극복 `콰이강의 다리`를 건너자
코로나 블루 극복 `콰이강의 다리`를 건너자
  • 이병영 지방자치부 본부장
  • 승인 2020.10.14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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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영 지방자치부 본부장
이병영 지방자치부 본부장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갑갑해 한다. 왜냐면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질 못하니까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집에서만 웅크리고 있을 순 없다.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창원지역에 있는 관광명소를 한 번쯤 다녀오는 것도 좋을듯싶다. 본지 기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저도 과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를 추천해 보고 싶다.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국내 지역별 야간관광지를 대상으로 매력도, 접근성, 치안 및 안전, 지역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야간관광 100선을 선정했던 적이 있다. 이때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와 저도를 잇는 연륙교로 발아래 바다가 훤히 비치고 있어 `스카이워크`라 불리고 있다. 이래서 사람들 사이에는 저도 콰이강의 다리를 한 번쯤 가보지 못한 사람들은 놀러 다닌 얘기를 꺼내질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만큼 유명하다.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는 낮에는 투명유리를 통해 13m 아래의 바다를 바라보는 아찔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저도 콰이강의 다리는 주차장이 아주 넓어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스카이워크를 들어서기 전 포토존이 설치돼 있어 모처럼 여행을 나온 사람들끼리 가족, 지인, 연인들은 이곳에서 평생 추억에 남길 사진 한 장쯤 찍을 수 있어 정말 안성맞춤이다.

 또한, 저녁 시간대에는 형형색색의 빛으로 물든 콰이강 다리의 야간 절경은 그저 바라만 봐도 황홀할 뿐이다.

 데이트를 하는 연인들은 들어가는 입구에서 열쇠를 한 세트 구입해 들어간다. 지금의 사랑이 평생 아니 죽을 때까지 같이 사랑하면서 살아가자는 뜻으로 스카이 워크 난간의 로프에 열쇠를 꼭꼭 잠그고 들어가는 남녀들이 수없이 많다. 게다가 연인들이 손잡고 이 다리를 건너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얘기가 널리 퍼지면서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2017년에 스카이워크 형태로 재차 개발했고, 다리 중간에 길이 80m, 폭 1.2m의 강화유리 바닥으로 구성돼 있어 덧신을 신고 입장하며 투명한 바닥을 통해 바닷물을 내려다 볼 수 있게끔 설치했다. 누구나 한 번쯤 다녀오면 일 평생동안 머리속에 간직할 아주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스카이워크 이용 시간은 마감 10분 전까지 이용 가능하며, 눈이나 비, 자연재해가 일어나면 이용이 불가능하다. 운영시간은 동절기 11월부터 2월까지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이며, 하절기는 3월부터 10월까지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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