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1:37 (금)
‘사고ㆍ범죄 우려’ 빈집실태조사 진행
‘사고ㆍ범죄 우려’ 빈집실태조사 진행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10.13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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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7호 대상ㆍ내년 3월 완료

코로나 공공일자리사업 연계

김해시가 빈집의 체계적ㆍ효율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빈집실태조사에 나선다. 안전사고, 범죄 등이 우려되면서다.

시는 1년 이상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주택 2287호를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빈집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기와 상수도 사용량 등을 활용해 빈집을 파악한 뒤 현장조사를 벌여 빈집여부를 확정하고 상태와 위해수준을 조사해 등급을 산정한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1년 빈집정비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후 정비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빈집 관리 및 정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코로나19 희망일자리사업을 적극 활용해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총 6명이 조사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빈집의 확산으로 도시 슬럼화가 우려됨에 따라 빈집의 자발적 관리 유도와 빈집의 활용방안 발굴이 중요하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내실 있는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해 더 나은 도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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