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 발표 앞두고 경남은 없다
김해신공항 발표 앞두고 경남은 없다
  • 박재근ㆍ김용구 기자
  • 승인 2020.10.12 21:1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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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서울 청와대 앞에서 가덕도신공항유치국민행동본부 소속 부ㆍ울ㆍ경 시민들이 정부에 가덕신공항 건설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4일 서울 청와대 앞에서 가덕도신공항유치국민행동본부 소속 부ㆍ울ㆍ경 시민들이 정부에 가덕신공항 건설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증위 검증 결과 발표 임박

가덕도 당연시 분위기 많아

‘부울경공항’ 변경 결과 압박

안전 주장이 앞선 결론 우선

보고서 기술적 부분 발표만 해야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의 검증 결과 발표가 초읽기인 가운데 가덕도신공항은 부산공항일 뿐 ‘경남은 없다’는 도민들의 분위기다. 거제 등 일부지역이 가덕도를 주장하지만 경남도 대부분의 시군은 동의하지 않거나 경남도내 공항 신설을 주장한다.

이와 관련, 최근 들어 부산시와 시민단체 여권 정치인 등이 나서 검증위를 겁박하는 듯 공격 수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에 검증위는 ‘사실 왜곡과 잘못된 보도(부산지역 언론)로 중립성이 침해되고 있다’고 밝히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16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에서 ‘동남권관문공항’이란 명칭을 ‘부울경신공항’으로 바꾸자는 것에 의견이 모인 곳으로 확인됐다. 부울경신공항으로 전략을 선회한 것은 부산 주장과 달리 경남과 울산 등 타지역의 호응도가 낮고 반발을 추스리면서 부산의 실리를 챙기는 전략으로 보인다. 반면 안전 문제를 두고서도 검증위와 부산시 등의 자체검증은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동아일보 10월 2일 자 참고) 이런 논란의 와중에 10개월 동안 활동한 검증위는 최근 검증 최종 보고서를 국무총리실에 제출했다. 김해신공항 재검증은 사실상 부산ㆍ울산ㆍ경남 광역단체장들과 부산 경남출신 여권 국회의원 등의 요구에 공항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어쩔수 없어 응했다. 때문에 논란이 종지부를 찍느냐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검증위 보고서는 김해신공항의 ‘유지’ 또는 ‘중단’ 결론을 내리지 않고 기술적 검증 결과일 뿐인데 김해신공항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가덕도신공항 추진 방편으로 삼는 일은 없어야 한다. 또 밀양이 가덕도보다 용역 평가 결과가 우위란 점도 감안해야 한다. 이 와중에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주장하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경남도민 A씨는 “전 정부에서 결론난 김해신공항을 뒤집는 등 안전문제의 잣대가 주장에 우선한다면 지역 갈등 등 후유증도 만만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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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2020-10-13 15:01:51
경남매일..주인이 영남쪽이라도 들은거 같네요.. 왜 안전하지 않은 공항을 계속 고집하는 건지.,,,부산에 설치하는 공항 가덕도 한다는데 왜 타지역에 반대를 하는지..참 대한민국,,,

와 대두마이니치 징허다 2020-10-12 23:42:36
내 평생 내주위 사람들에게 대구인들의 만행을 알리면서 살겟다

권용현 2020-10-12 21:36:50
김해신공항이 안전운제,소음문제가 심각해 때문에 검증위원회에서 김해신공항 검증결과를 발표를 하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