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천ㆍ남천 등 기수지역서
“습지보호지역 확대 필요성”
창원 마산만으로 흘러드는 하천과 마산만이 만나는 지역에서 법정보호종인 기수갈고둥이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이하 민관산학협의회)는 창원천, 남천, 양곡천, 내동천과 마산만이 만나는 기수지역(바닷물과 하천수가 만나는 지점)에서 기수갈고둥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8년 가포 등서 기수갈고둥이 발견된 적은 있지만 마산만 안쪽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수갈고둥은 주로 기수지역에서 살며 무분별한 개발, 매립으로 서식처가 위협받고 있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해양수산부 지정 해양보호생물로 보호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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