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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 `윤곽`
남해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 `윤곽`
  • 박성렬 기자
  • 승인 2020.10.11 2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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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특화가로ㆍ안심골목길 등 조성

중간보고회서 주요 사항 설명

`남해읍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관광특화가로 조성 외 2개소)`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장충남 군수가 직접 주재하는 `남해읍 도시재생 뉴딜 기본 및 실시설계`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실시설계(안)을 보고한 `서호엔지니어링` 윤성융 대표는 △관광특화가로 △무장애 통학로 △안심 골목길을 주요 골자로 한 이번 사업의 전체적인 윤곽을 소개했다.

`남해읍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남해읍 중심 시가지를 쾌적한 생활환경으로 탈바꿈시킴과 동시에 도시경관 역시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행정ㆍ산업ㆍ교통의 중심지인 남해읍을 대표할 수 있는 관광거점을 발굴하겠다는 복안인 셈이다. 이를 위해 공원과 녹지 확충은 물론 보행자 중심ㆍ범죄 예방 도로로서의 고유한 매력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남해 전통시장~회나무 거리 740m 구간은 `관광특화가로`로 조성되며, 읍사거리에서 남해대학 방향 145m 구간은 무장애 통학로로, 남해초와 경찰서 사잇길 260m 구간은 안심골목길로 각각 조성된다.

특히 `관광특화가로`에는 창생 플랫폼ㆍ관광창업 아카데미ㆍ회나무 청춘광장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날 중간보고회 참석자들은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하면서도, 기존 상인들과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됨은 물론 특화거리와 함께 주민들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충남 군수는 `관광특화가로` 조성과 관련해 "보행전용 도로로 조성하는 것이 이상적이긴 하지만 이 곳은 치열한 생계의 현장이기도 하기에 시장기능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방통행로로 지정된 후 제기된 여러 보완점도 해결할 수 있는 방안 역시 고민함은 물론 주변 상가와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더욱 업그레이든 된 계획안이 도출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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