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단ㆍ시 공원녹지과 참여
1.1㎞ 구간 열매 제거 등 추진
김해시 회현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분성로 1.1㎞ 구간 은행나무 가로수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에는 1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줄지어 있어 열매로 인한 환경 민원이 자주 발생했다. 주변에는 김해도서관, 수로왕릉, 봉황대, 오일장(구도심) 등이 있어 시민들의 통행이 잦다.
이에 회현동 통장단(단장 한영락), 시 공원녹지과 등은 이 구간 은행나무의 열매를 제거하고 전정작업으로 수형을 다듬어 쾌적한 가로경관을 만들었다.
이번 정비에 참여한 회현동 통장단은 지난해 경남도가 주관한 `With-통장 민원해결 우수 사례`에서 `봉황대길 태극기 달고, 분성로 은행 털고`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영락 회현동 통장단장은 "은행나무가 악취의 오명을 털어내고 가을정취의 주역이 될 수 있게 됐다"며 "쾌적한 회현동을 만드는 데 일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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