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남해읍 내 한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유모 할아버지(84)가 남해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각 1만 원씩 들어있는 봉투 2개를 건넸다. 할아버지는 추석 내내 마음에 담아뒀던 두 아이를 찾아달라고 호소, 아이들에게 "꼭 용돈을 주고 싶다"며 봉투를 공무원에게 맡겼다. 할아버지가 찾고자 했던 아동 2명은 남해지역아동센터 소속으로 추석 전에 유모 할아버지의 집을 방문해 인사를 드리고 약밥ㆍ두유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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