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가음정교회, 적십자 회비 전달

위기가정 지원ㆍ재난구호 등 사용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김종길)는 7일 창원 가음정교회(담임목사 제인호)로부터 올 적십자 특별회비 17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창원 가음정교회는 11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교회로, 어린이집과 노인대학 운영, 빈곤 가정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지역 발전에 힘쓰고 있다. 제인호 목사와 성도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경남지역 태풍 피해 수해복구 성금 등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왔다.

제인호 담임목사는 “힘든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교회 성도들이 십시일반 모아 기부에 동참했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적십자 회비는 국내 위기가정 지원, 재난구호 활동 및 취약계층 지원 등 어려운 이웃의 고통을 나누고 희망을 전하는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