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세트로 불우이웃 돕기
추석 선물세트로 불우이웃 돕기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0.10.06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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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영 지방자치국 창원본부장
이병영 지방자치국 창원본부장

 지금 우리 주변을 보면 코로나19라는 아주 몹쓸 병이 지난 1월부터 전국을 덮친 이후 사람들이 엄청난 정신적ㆍ물질적인 고통을 겪고 있다. 게다가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함께 54일간의 긴 장마, 태풍 등으로 인해 민심이 흉흉해지면서 먹고 살기가 당장 급급한 실정이다.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장사를 제때 하질 못하고 있는 등 사회 전체에 많은 부작용들이 발생하면서, 도미노 현상이 발생해 직장을 잃은 사람들까지 늘어나고 있다. 거리를 나가보면 개인 방역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사람들이 웬만하면 바깥 출입을 대부분 하질 않고 있는 바람에 거리에는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을 찾아 보기가 힘들다. 그리고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의 표정이 실의에 찬 모습이 역역하다. 그러다 보니 시내는 빈 점포들이 비일비재하다.

 또한 긴 장마와 함께 지난 9월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지나가면서 내린 폭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몇 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벼가 쓰러지고, 과일이 떨어지고, 배추ㆍ무우 등이 뽑히고, 하우스들이 날아가고, 합천, 하동 등지는 물에 잠기는 등 몇 중고로 인해 사람들이 큰 시련을 겪었다. 그 바람에 최근 배추 한포기가 1만 원까지 올라 거래되고 있으니 정말 기가 찰 일이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우리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1977년 발생한 IMF를 들먹이며 "그 때 보다 먹고 살기가 훨씬 더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 1997년(1997 Asia Financial Crisis) 발생한 외환 위기 사태 이후 빚더미 국가 채무를 탈피키 위해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금을 모으기 위해 `금 모으기 운동`을 펼쳤던 적이 있었다.

 이때 약 350여만 명이 금 모으기 운동에 참여했던 기록이 있다. 이렇게 모은 돈으로 지난 2001년 8월께 대한민국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빌린 돈을 약속한 날짜보다 빨리 갚게 되는 기적같은 일을 해냈다. 사람들이 지금까지도 그 때 당시 일을 두고 "기적같다"고 표현하고 있다. 또한 사람들이 지금 코로나19 및 각종 사회 여건이 좋지 않아 생활이 어렵게 되자 한번씩 그 때를 생각하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곤 한다.

 지금 잠시 시간을 내 우리 주위를 살펴보자. 빈부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나고 있다. 비록 추석은 지났지만 반지하와 달동네에서 생활하고 있는 불우이웃들을 생각해보자. 그들의 생활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기자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게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올 추석을 맞아 한 두개의 선물세트를 받았었지만, 불우이웃들은 생각도 못 할 일들이다. 이래서 이번 추석에 받은 선물세트 한점이라도 다 함께 모아 불우이웃들에게 나눠주자는 캠페인을 벌여보자는 것이다.

 개인도 좋고 직장에서도 좋다. 추석 때 받아 놓고 제때 쓰질 않고 있는 선물세트를 가져 나와 한곳에 모아 불우이웃들에게 나눠 주자고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치약세트 하나면 어떻고 식용유 세트 하나면 어떻겠는가. 코로나19 때문에 폐지조차도 줍지 못한다는 한 할머니는 당장 비누 한장도 구하는게 급선무라고 말하는 할머니의 뒷 모습은 정말 가슴이 뭉클하다. 우리 다 같이 추석 선물세트 모으기 운동에 동참합시다.

 끝으로 IMF 때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하면서 코로나19의 종식를 위해 마스크 쓰기를 철저히 하면서 개인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서,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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