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3:45 (목)
일찍 온 주남 겨울철새 쇠기러기 등 첫 발견
일찍 온 주남 겨울철새 쇠기러기 등 첫 발견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0.10.05 2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시는 추석 연휴기간 중인 지난 2일 겨울철새인 쇠기러기 선발대가 주남저수지 내에서 관찰된 가운데 쇠기러기들이 주남저수지 상공을 유유히 날면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 창원시
창원시는 추석 연휴기간 중인 지난 2일 겨울철새인 쇠기러기 선발대가 주남저수지 내에서 관찰된 가운데 쇠기러기들이 주남저수지 상공을 유유히 날면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 창원시

 

창원시는 추석 연휴 기간 중인 지난 2일 겨울철새인 기러기 선발대가 주남저수지 내에서 관찰됐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관찰된 기러기는 큰기러기 30여 마리, 쇠기러기 20여 마리로 예년에 비해 10일 정도 빨리 찾아온 것이다. 큰기러기와 쇠기러기는 해마다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8000여 마리 이상이 주남저수지를 찾아와 겨울을 보내는 대표적인 겨울철새이다.

주남저수지는 지난해 재두루미 500여 마리, 가창오리 1만 5000여 마리를 비롯해 50여 종 약 2만~3만여 마리의 겨울철새가 월동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이며, 우수한 생태경관을 가진 생태관광지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오염되지 않는 자연경관을 찾는 추세에 맞춰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많은 탐방객들이 주남저수지를 찾아와 황금 들녘이 함께하는 코스모스 길을 걸으며 그동안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