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각` 새 문화공간으로 바뀐다
`남해각` 새 문화공간으로 바뀐다
  • 박성렬 기자
  • 승인 2020.09.2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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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남해각에서 진행된 원탁토론회에서 장충남 남해군수가 의견을 전하고 있다.
지난 25일 남해각에서 진행된 원탁토론회에서 장충남 남해군수가 의견을 전하고 있다.

군, 철거 대신 재생하기로 결정

예술가 참여 통해 도시재생 기대



1973년 남해대교 개통과 맞물려 건설된 `남해각`이 남해대교의 역사와 그에 기반한 예술적 상상력이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지난 25일 `남해각`에서 남해각의 `재생가치 공유`와 `시설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이주홍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현지 주민대표ㆍ관련전문가ㆍ관계공무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노량대교 개통으로 `남해대교`의 용도 변경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면서 `남해각` 활용에 대한 모색을 진행했다. `남해각`이 철거가 아닌 재생 대상지로 결정된 배경은, 남해각 건물 자체가 하나의 훌륭한 예술품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여기에 더해 `남해대교` 개통부터 지금까지 이곳을 다녀간 이들의 수많은 사연과 남해군민들의 남해대교에 대한 추억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장소로 `남해각`만한 곳이 없다는 진단 또한 `남해각`의 재생을 이끌었다.

이날 원탁회의에서 `남해각 재생의 목적`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한 최승용 기획총괄자는 "건축은 복원이지만, 그 안의 프로그램과 기능은 2020년 당대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했다"며 "남해 사람들에게 어머니 다리로 안도감을 주는 의미를 상설 전시를 통해 드러냈고,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남해대교와 그 주변 경관의 아름다움 역시 조망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도 이어졌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각 자체의 매력적인 재생 역시 필요하지만, 인근에 있는 기존 노량 회타운 활성화 방안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며 "젊은이들에게 핫한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도 남해군민과 어르신들 역시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해각은 이르면 오는 11월께 전시관 운영이 시작될 전망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노량 상가 지역을 연결하는 트리탑웨이(엘리베이터 타워)가 설치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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