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5:10 (금)
비대면 가을 축제ㆍ행사로 코로나19 극복
비대면 가을 축제ㆍ행사로 코로나19 극복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9.27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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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단감축제 드라이브스루 판매

독서대전 개막식 등 온라인 전환

‘가야 효 문화축제’ 무관중 공연

김해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진영담감축제 등 각종 가을축제ㆍ행사도 비대면으로 전환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6~8일 우리나라 단감 시배지인 진영읍 일원에서 열리는 진영단감축제가 드라이브스루 판매행사로 대체될 계획이다. 신체 접촉을 최소화한 판매행사로 지역 농업인들을 돕는다는 취지이다.

올가을 독서문화축제인 ‘김해시 독서대전’도 다음 달 23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개막식과 저자강연, 전국낭독공연대회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또 다른 독서행사인 ‘김해시 올해의 책 시민작가도서 저자 강연’은 지난 19일 화정글샘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연기해 다음 달 24일 화상앱을 통한 온라인 강연으로 전환했다.

문화예술행사의 비대면 전환도 이어지고 있다. 제20회 김해구상작가회 정기전은 다음 달 6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아트 허브 온라인 갤러리에서 열린다. 제4회 가야 효 문화축제도 지난 23~25일 지역예술인들의 무관중 공연을 인스타그램으로 송출했다.

이에 앞서 지난 5~8월 열린 ‘제3회 뮤즈 3colors’, 하우스 콘서트, 제14회 김해연예예술인협회 정기공연, 성주무용단 정기공연, 청년축제, 경남도민예술단 김해공연, 제13회 김해국제음악제 등도 비대면으로 전환된 바 있다.

아울러 시는 지난 8ㆍ15 광복절 기념 걷기대회를 스마트폰 걷기앱을 활용해 하루에 다 함께 모이는 방식이 아니라 2주 행사 기간에 각자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걷는 방식으로 변경해 코로나시대 생활체육행사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청소년행사인 김해청소년어울림마당도 올해는 비대면으로 전환해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차례씩 총 5회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올해 자원순환의 날(9월 6일) 기념행사도 온라인 캠페인과 환경사진 전시 등 비대면 홍보로 전환해 진행했다.

허성곤 시장은 “위드 코로나시대에 맞게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축제와 행사가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추세”며 “특산물이나 산업형 축제는 온라인 판매 확대와 깜짝 세일 같은 콘텐츠를 보강해 오프라인 때보다 경제적인 효과가 증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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