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생광 미술관 건립 통해 진주 품격 높여야
박생광 미술관 건립 통해 진주 품격 높여야
  • 경남매일
  • 승인 2020.09.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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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혁신포럼이 범시민단체와 연대해 `내고 박생광 화백 미술관 건립 추진단` 설립을 밝혔다. 매우 환영할 일이다. 박생광 화백은 진주가 낳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가이다.

이영미술관은 박 화백 말년의 생활을 돌보며 그림을 기획ㆍ전시해 박 화백의 진가를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그런데 박생광 화백의 그림이 상설 전시돼 있는 이영미술관이 경영난으로 인해 경매로 넘어가 올해 12월까지 장소를 비워줘야 할 상황이다. 만약 이대로 진행된다면 박 화백의 그림이 상설 전시돼 있는 미술관은 사라질 위기에 처해지고, 또한 박 화백의 그림도 서울 모 갤러리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한다.

사실 진주는 동양화의 대가를 배출하고서도 그를 제대로 알지도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진주가 낳은 미술계 거목인 박 화백의 그림들이 상설전시관을 찾지 못한 채 갤러리 수장고로 들어간다면 이는 진주인의 자존심 또한 수장고에 묻히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다.

진주혁신포럼은 박생광 화백의 그림을 상설 전시하고 관람할 장소를 물색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줄 것을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진주 출신의 한국현대미술의 대가인 박생광 화백의 그림을 상설로 전시할 공간을 만든다면 이는 지역 특유의 소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도시 진주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내고 박생광 화백의 그림을 진주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진주시의 역할 또한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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