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탄소 제로`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 박차
삼성중 `탄소 제로`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 박차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0.09.24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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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윤종현 삼성중공업 조선시추설계담당(왼쪽)이 `탄소 제로`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을 위해 MISC, 로이드선급과 JDP를 체결하고 있는 모습.
지난해 7월 윤종현 삼성중공업 조선시추설계담당(왼쪽)이 `탄소 제로`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을 위해 MISC, 로이드선급과 JDP를 체결하고 있는 모습.

영국 로이드선급 기본인증

"2024년 실제 상용화할 계획"



국제해사기구(IMO)가 오는 2025년에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 2008년 대비 최소 30% 감축규제시행, 오는 2050년 70% 감축 등 규제 강화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암모니아 추진 A-Max 탱커` 기본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중의 A-Max(아프라 막스) 탱커 개발은 8만 5000~12만 5000DWT급 원유운반선이 수요가 가장 많고 경제성이 뛰어난 선종이라는 점에서다.

삼성중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말레이시아 선사 MISC, 세계적 선박 엔진 제조사 MAN, 그리고 영국 로이드선급 등 각 분야 기술 리더십을 보유한 회사들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미래 친환경 선박"이라며 "이번 기본인증을 바탕으로 독자 암모니아 연료공급 시스템 개발, 상세 선박 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4년 실제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질소(N2)와 수소(H2)의 합성 화합물로 연소 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청정 대체 연료인 암모니아(NH3)는 공급 안정성과 보관ㆍ운송ㆍ취급이 쉬워 탈 탄소 시대에 적합한 선박 연료다. 국제해사기구(IEA)는 2020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선박 연료로 암모니아, 수소 등의 사용 비중이 점차 확대돼 오는 2060년에는 신조선의 60% 이상이 사용할 것이며, 특히 암모니아가 이 중 절반 가까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것.

윤종현 조선시추설계담당(전무)은 "삼성중공업이 이끄는 암모니아 추진 선박 개발 프로젝트는 연료 공급사부터 운항 선사까지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하고 있어, 기술적 진보에 더해 이른 시간 내에 상업적 성과까지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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