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객 편의… 주차난 해소 기대

김해시는 경전철 환승객 편의와 시청사 주변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음 달 중순부터 시청사 부설주차장 무료 운영시간을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시청역 복합주차장과 행복민원청사 앞, 본청 3개 주차장의 무료 주차시간이 기존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12시간에서,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15시간으로 3시간 더 확대된다.

이와 함께 전기차 충전을 목적으로 부설주차장에 입차하는 경우 주차요금 1시간을 추가 면제한다.

또 임산부가 직접 운전하거나 임산부 자동차 표지 등 임산부 증명자료를 제시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5월 경전철 시청역 복합주차장 준공에 이어 같은 해 8월 행복민원청사 앞 주차장 환경을 개선해 본청과 행복민원청사 앞 주차장 전체, 경전철 시청역 복합주차장 1층 주차장을 민원인과 경전철 환승객 전용으로 제공했다. 시청사 3개 부설주차장 전체 주차면수는 876면이다.

이봉재 회계과장은 “시청역 복합주차장 건립, 행복민원청사 앞 주차장 환경 개선 등으로 시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뿐만 아니라 경전철 환승객 편의를 위해 노력했고 이번 무료 주차시간 확대로 경제적 편익까지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 편의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