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23일부터 신안면 남부문화체육센터 2층 `산청군 작은영화관`에서 영화 상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신 영상장비를 갖춘 작은영화관은 485여㎡ 규모로 59ㆍ39석 2개 상영관， 매점과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은 영화관의 전문ㆍ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 8월 운영 수탁기관 모집을 통해 `작은영화관 주식회사`를 수탁업체로 선정， 개관했다.

관람료는 2D(일반)영화 6000원， 3D영화 8000원으로 대형 극장가의 60～70% 수준이다. 군인ㆍ청소년ㆍ장애인 등은 일반영화 기준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영화 상영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수～일요일 오후 1시부터 3～4편의 영화를 서울과 동시 개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월ㆍ화요일은 휴관한다.

작은영화관 첫 상영작은 유역비 주연의 `뮬란`이다. 장혁 주연의 `검객`， 신민아 주연의 `디바` 등 최신작이 함께 상영된다.

개봉작과 상영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 작은영화관`(055-973-7717)으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 예매가 가능한 인터넷 홈페이지는 개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