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은 경남의 힘
관광은 경남의 힘
  • 경남매일
  • 승인 2020.09.2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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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석 삼우금속공업 부사장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좀처럼 여행객의 움직임이 드물어졌다. 그런데 이번 추석 명절 정부에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고향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래서 아마 고향 방문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보인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고향 방문을 대신해 관광지로 사람들이 몰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 관광지의 숙박업체들이 벌써 분주하다는 소식이다.

 그런데 경남의 관광지는 별로 그렇지 않은 분위기인 것 같다. 언론에서도 주로 강원도나 제주도를 언급하는 분위기이다. 경남은 사실 얼마나 많은 관광지를 가지고 있는가? 정말 좋은 자연의 선물을 받아 관광지가 타 도시에 비해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경남의 각 지역별로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풍경이 정말 좋다. 그러나 전국의 관광객은 경남을 관광지로 많이 선택하지 않는 것 같다.

 세계적으로 명품도시는 주로 해안을 끼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도시 그 자체가 관광지다. 경남에는 예를 든다면 마산 해안로 도 명소가 될 수가 있다. 거기에 마산의 돝섬도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야 한다. 마산과 돝섬은 왜 과거의 유명지에서 점점 뒤처졌는지 모르겠다.

 관광담당자분들은 좀 더 적극적으로 긍정적 시그널을 보내야 한다. 미관지구로 선정돼 규제로 묶여있는 경우도 많고 관광개발에 규제와 제약이 있다면 좀 더 이를 해결하는 데 노력을 해야 한다.

 남해의 독일마을 거제, 통영의 환상적 해변 경관 등의 우수한 관광지를 일일이 다 소개할 수는 없지만 많은 관광지의 관광객 방문 유치가 경남의 경쟁력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려면 우선 관광 진흥에 대한 정책적 의지와 관광산업에 인프라 구축, 관광 관련 업체의 투자 유치, 기존 업체의 경영지원 및 컨설팅에 관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타 도시처럼 마케팅 필요한데 공항, 역사, 버스터미널 등 방송 광고까지 광고 홍보를 다각적으로 해 방문객 유치에 힘을 다해야 한다. 이런 비용을 개인이나 민간 업체가 하기는 힘들 것이므로 도와 시가 함께 나서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 이후의 대비라 생각했으면 좋겠고 경남의 관광은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지금부터 차근차근 미리 준비 해 놓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글을 적어본다.

 지금 많은 관광업체와 종사자들이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업체 관계자들은 숙박업이든 음식업이든 가리지 않고 힘겹게 버티고 있다.

 하지만 과연 이 상태에서 코로나19가 우리한테 없어진다 해도 상황이 조금은 나아질지 몰라도 크게 바뀌지는 않는다. 왜냐면 코로나 이전에도 힘이 들었으니까. 여기서 우리는 경남 관광에 실마리를 풀지 않는다면 경남 관광의 미래는 없다. 시와 경남도는 관광 관련 정보를 조금 더 관광 관계자와 공유하고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공모해야 한다. 그리고 관계자들은 이럴 때일수록 더욱 더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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