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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생초지구 `종합정비사업` 추진 박차
산청 생초지구 `종합정비사업` 추진 박차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9.23 0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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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행안부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생초지구가 선정돼 사업비 420억 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생초면 항공촬영 사진.
산청군이 행안부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생초지구가 선정돼 사업비 420억 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생초면 항공촬영 사진.

풍수해 생활권 정비 공모 선정

4년간 홍수방어벽 공사 등 실시

산청군이 군 단일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생초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추진에 전력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2021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생초지구가 선정돼 사업비 420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2021~2024년까지 생초면 어서리 생초지구의 홍수와 침수 피해 예방 등을 위한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방하천 호안정비, 홍수방어벽 공사 등을 추진하고 하천 범람과 저지대 상습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관로ㆍ경관교 이설, 예ㆍ경보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하천 내 교량 재가설과 높임공사를 통해 집중 홍수 때 하천 수위 상승에 대비하고 배수펌프장 2곳을 설치해 물빠짐 불량을 개선할 방침이다.

생초지구는 집중 호우 때 국가하천인 남강 홍수위 상승에 따른 배수 불량과 물 넘침 현상 탓에 주거지와 농경지가 침수돼 많은 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지난 2002년 태풍 `루사` 때 모두 117억 원 규모의 재산 피해 발생 등 그동안 크고 작은 피해가 지속돼 왔다. 올해도 기록적인 장마와 집중 호우 탓에 지방하천이 범람,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지난 5월부터 행정안전부에 생초지구를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대상지 선정 요청 등 사업 추진에 전력해 왔다.

군은 생초지구를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지정, 올해 중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해 사업을 조기에 착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민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군을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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