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사

　오늘은 제21강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조동사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조동사(助動詞)는 한자표기에서 보듯이 본동사(本動詞)를 도와주는 동사입니다. 본동사는 문장에서 근본적으로，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술어동사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I am a student now; 나는 지금 학생이다`라는 문장에서 `I will be a student next year; 나는 내년에 학생이 된다`처럼 동사 `amㆍbe`는 본동사， `will`은 조동사입니다. 조동사 `will`이 본동사 `amㆍbe`를 도와서 현재시제의 문장을 미래 시제형 문장으로 만든 것입니다. 현재형과 과거형 그리고 미래형은 문장의 시제에서 나오는 매우 중요한 핵심 기본문법으로서， 앞으로 시제에 대해서는 특강을 통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조동사의 현재형과 과거형， 그리고 이들 조동사의 변형에 대해서 간단한 문장을 통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동사가 사용된 문장의 예

　△I will do it. I would do it; 나는 그것을 할 것입니다. 나는 그것을 했을 것입니다. △You shall do it. You should do it; 당신은 그것을 할 것입니다. 당신은 그것을 했을 것입니다. △I can sing a song. I could sing a song; 나는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나는 노래를 부를 수 있었습니다. △You may go there. You might go there; 당신은 거기에 가도 좋습니다. 당신은 거기에 가도 좋았을 것입니다. △You must do homework now. You had to do homework then; 당신은 숙제를 해야 합니다. 당신은 그때 숙제를 했어야 합니다. △You need a pen to write it. You needed a pen to write it; 당신은 그것을 쓸 펜이 필요합니다. 당신은 그것을 쓸 펜이 필요했었습니다. △You ought to obey your parents; 당신은 부모님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참고로， must의 과거형은 had to 그리고 ought to의 과거형은 현재형과 똑같습니다.

　오늘 강의에서는 간단하게 조동사에 대해서 살펴봤는데， 사실 조동사의 용법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앞으로 중상급 과정에서 특강을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제25강에서는 `문장의 구성 요소`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