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0:07 (토)
송학에 물든 소가야 얼 널리 알린다
송학에 물든 소가야 얼 널리 알린다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0.09.22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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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27일까지 제43회 소가야문화제가 고성군 송학동 고분군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문화제 장면.
25일부터 27일까지 제43회 소가야문화제가 고성군 송학동 고분군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문화제 장면.

25~27일 고성 소가야문화제

고성농요ㆍ서제봉행 등 공연

유네스코 등재 홍보 부스 운영

 고성군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송학동 고분군 일원에서 `소가야 얼, 송학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제43회 소가야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성군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소가야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당시 가장 찬란했던 소가야 유적 송학동 고분과 지금 고성의 중심인 고성 시장을 연결해 소가야의 영광을 체험하고 미래 성장의 자신감으로 승화시킨다는 의미인 `소가야 얼, 송학에 물들다`는 주제 하에 야외 문화전시, 체험 및 홍보 부스 운영, 소규모공연 위주로 25일, 송학동고분군에 청사초롱 불을 밝히게 된다.

 별도의 개회식 및 폐회식 없이 고성농요, 고성오광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을 겸한 서제봉행, 소규모 공연인 버스킹공연, 고성군여성합창단공연, 고성농요 공연이 송학동고분군 및 고성시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고성 송학천 일대에 디카시 걸개전과 거리사진전이 처음 선을 보이고, 각 읍ㆍ면에서 정성을 들여 만든 허수아비 경연대회가 작년과 동일하게 개최돼 읍ㆍ면민의 단합과 결속력 등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예 가훈 쓰기, 폐현수막 활용 에코백 만들기, 소가야 도자기 만들기, 소가야왕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군민 참여 위주로 진행되며, 고성박물관 주변으로 플리마켓, 민족통일 전통 찻집, 전통차 시음회, 여성농민회의 직거래 장터 등도 펼쳐진다.

 또한, 지난 10일 결정된 `송학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대상 최종 선정`을 기념하고 홍보하기 위한 부스를 운영해 군민들에게 송학동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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