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3:35 (목)
올해 농촌개발 공모 628억 확보 ‘역대 최고’
올해 농촌개발 공모 628억 확보 ‘역대 최고’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9.21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시가 올해 농촌지역개발 공모에 6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사업비 628억 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농촌지역개발사업 현황도.
김해시가 올해 농촌지역개발 공모에 6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사업비 628억 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농촌지역개발사업 현황도.

생림 생활거점육성 등 6개 사업

정주여건 개선ㆍ경제 활력 기대

“지속적 발굴로 농촌 미래 제시”

김해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경제 활력을 위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해 각종 공모에서 역대 최고인 628억 원을 확보하면서다.

시는 살기 좋은 농촌마을 조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정부 농촌지역개발 공모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올해에만 6개 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속적인 인구 과소화, 고령화로 농업 및 농촌사회가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시는 정부 공모 선정을 통한 예산 확보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우선 농촌협약사업은 농식품부 장관과 시장ㆍ군수가 협약 당사자로 지자체가 수립한 농촌생활권 발전방향에 따라 투자 협약을 체결해 ‘365생활권’ 실현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시는 북동부생활권(생림ㆍ상동ㆍ대동면)을 주협약 대상지역으로 선정해 2021년부터 5년간 426억 원(국비 70%, 도비 9%, 시비 21%)을 투입해 면소재지 등에 문화, 복지, 행정, 보건, 보육 등 생활SOC복합단지를 조성해 도심으로 가지 않고도 기초생활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경우 ‘농촌-도시가 함께 번영하는 사람중심 공동체, 김해’를 주제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70억 원(국비 70%, 도비 9%, 시비 21%)을 들여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등 시민이 지역 농민들이 생산하는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59억원(국비 72%, 지방비 28%)을 투입해 진례면 개동마을, 초전마을, 대동면 신촌ㆍ신암마을 3곳을 대상으로 보행환경 개선, 문화ㆍ복지시설 확충, 빈집 철거, 슬레이트지붕 개량 등 정주환경을 개선한다.

이외에도 △노후된 복지회관 리모델링 통해 면민들의 문화ㆍ복지 수요를 충족하고 낙후된 농촌경관 개선과 보행안전을 확보하는 ‘생림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농촌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생활 편의를 개선해 4차 산업혁명 혜택을 누리게 하는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 농촌지역개발사업 추진지구, 완료지구에 대해 주민 교육 등 내용을 담은 ‘시군역랑강화사업’을 추진해 농촌지역 발전을 도모한다.

허성곤 시장은 “지속적인 농촌지역개발사업의 발굴로 쇠퇴하고 있는 농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함은 물론 농촌지역경제 활성화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어 농촌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 살고 싶은 희망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